충북 제천시 백운면의 한 마을, 소문난 부부가 있다.올해로 결혼 67년차를 맞은 한맹섭(93)·황보순희(82)부부.이들 부부가 유명한 이유,맹섭 할아버지의 남다른 아내 사랑 때문이다.올해 아흔 셋의 맹섭 할아버지는 동네 최고령 농부다. 3천 평이 넘는 밭을 오롯이 노부부 둘이 해낸다.